범양건영 거래정지 원인 및 투자 전망, 투자자 대응 방법

 

최근 부산 지역 기반 건설회사인 범양건영의 재무 위기로 인해 투자자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2025년 3월 현재 거래정지가 발생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범양건영의 거래정지 원인과 향후 전망, 그리고 투자자들이 취할 수 있는 대응 방안을 간략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범양건영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적자를 기록하며 재무 건전성이 악화되었습니다. 특히 2024년 영업손실은 297억 원, 순손실은 323억 원에 이르며 기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습니다. 건설 원가가 크게 상승하며 공사원가율이 100%를 초과했고, 이로 인해 적자 폭이 점점 확대된 상황입니다.

 

 

더 큰 문제는 책임준공 약정 미이행으로 인한 PF(프로젝트파이낸싱) 채무 인수가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에도 범양건영은 무려 1,098억 원 규모의 PF 채무를 떠안게 되면서 재무 부담이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이로 인해 부채비율은 전년도 210.48%에서 지난해 말 497.48%로 두 배 이상 급등했습니다.

 

 

이러한 높은 부채비율과 PF 채무 부담은 금융비용 증가로 이어져 추가적인 수익성 악화가 예상됩니다. 범양건영의 재무 상황은 당분간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고려해야 할 대응 방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신규 투자나 추가 매수는 신중해야 합니다. 범양건영의 적자 지속과 높은 부채비율로 인해 단기적인 회복 가능성이 불확실하기 때문입니다.

둘째, 책임준공 약정 리스크를 명확히 인지해야 합니다. 반복되는 PF 채무 인수 사례는 재무 건전성 회복을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셋째, 건설업계 전반의 업황을 지속적으로 살펴야 합니다. 시장 상황과 정부 정책 방향이 범양건영을 포함한 건설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범양건영의 현재 상황을 감안할 때 투자자들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신중한 투자 판단을 내리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