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대표의 연이은 논란과 주가 하락, 우리 투자자의 고민은

백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최근 여러 논란과 주가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원산지 표시 위반과 식품 위생 문제 등 다양한 악재가 겹치며 소비자와 투자자 모두의 신뢰에 타격을 입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13일과 19일 두 차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그는 원산지 표기 위반 혐의를 인정하며, 모든 제품의 설명 문구를 철저히 재점검하고 외부 전문가를 통한 상시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논란이 심각했던 돼지고기 함량 미달 및 고가 논란이 있었던 '백햄'의 생산을 중단하고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2023년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에서 백 대표가 농약 분무기에 사과 주스를 담아 음식에 뿌린 장면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뒤늦게 화제가 되면서 식품 위생법 위반 의혹도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 측은 법적 문제는 없으나 앞으로는 사용을 자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충남 예산에 위치한 백석 공장은 농업진흥구역 내에서 수입산 원료를 사용한 된장을 생산한 사실이 밝혀져 농지법 위반 논란이 일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이에 대해 즉각 사실을 인정하고, 해당 제품의 국산 표기를 삭제했으며 생산 시설을 다른 곳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게다가 최근 더본코리아 산하 프랜차이즈가 출시한 감귤맛 맥주의 실제 감귤 함량이 매우 적다는 지적과, 일부 가맹점에서 직원 블랙리스트를 운영했다는 의혹까지 더해져 브랜드 이미지는 더 큰 손상을 입었습니다.

 

이와 같은 연이은 악재는 더본코리아의 주가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상장 이후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개인 투자자들의 불안이 증가했습니다.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가 하락의 원인과 향후 기업 대응 전략을 면밀히 검토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여부를 판단하는 신중함이 요구됩니다. 전문가들 역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더본코리아의 명확한 해명과 철저한 개선 노력이 필수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작년 11월, 백종원 대표는 방송과 프랜차이즈 사업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며 코스피 시장에 화려하게 상장했습니다. 상장 직후 주가는 공모가 대비 두 배가 넘게 치솟았습니다. 하지만 설날 이후부터 불거진 논란과 이슈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그동안 쌓였던 문제들이 한꺼번에 터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로 인해 백종원 대표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고, 개인 투자자들의 손실도 커졌습니다.

 

주식 시장에서의 이익구조와 상장 과정의 문제점도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무리한 공모가 설정과 과열된 투자 열풍이 결국 많은 피해자를 만들어낸 것입니다. 여기에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자영업자들과 일반 투자자들의 불만이 더해지며, 백종원 대표의 성공은 오히려 부정적 시선을 받고 있습니다.

돈을 많이 번다 하더라도 변하지 않고 신중하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논란이 투자자와 기업 모두에게 중요한 교훈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