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만 있는 줄 알았는데, 성능도 만족!
요즘 제과·제빵에 푹 빠진 14살 초등학생 딸이 자주 사용하는 믹서기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무인양품 핸드믹서(모델명 8886068)입니다.
처음엔 깔끔한 디자인과 무인양품 특유의 감성에 이끌려 구매했지만, 써보니 생각보다 성능이 훌륭해서 놀랐던 제품이에요.


기본 정보부터 체크
- 정격전압: AC 220V~60Hz (한국 전압 호환)
- 소비전력: 40W
- 제조국: 중국
- 크기: 높이 203mm × 폭 240mm × 깊이 81mm (비터 장착 기준)
- 무게: 약 600g (비터 포함)
- 속도 조절: 2단계
- 1단: 약 500회/분
- 2단: 약 900회/분
- 안전 인증번호: JU07640-17001
- 출시년도: 2017년 11월 (저는 2021년 12월 무인양품 한국 매장에서 정품 구매)
- AS 가능: 정식 인증 제품으로 국내 A/S 지원
거품 퀄리티가 다르다
이 믹서기의 가장 큰 장점은 촘촘하고 안정적인 거품을 만들어낸다는 것이에요.
와이어 형태의 비터가 공기를 아주 잘 머금어주어, 생크림은 물론 달걀흰자로 만드는 머랭도 굉장히 탄탄하게 올라갑니다.
시중의 저가형 거품기와 비교해 보면 확연한 차이가 나요.
거품이 가볍지 않고 묵직한 질감으로 올라와서, 쿠키나 머랭쿠키 만들 때 정말 믿음직하죠.
딸아이가 이 믹서기로 생크림을 휘핑하거나 머랭쿠키를 만들면서 퍽퍽하게 올라오는 질감을 보면, 쓰면서도 뿌듯해지더라고요.


단순한 구성, 그게 오히려 편하다
이 제품은 구성 자체가 정말 심플합니다.
별도의 반죽용 비터나 도우훅 같은 건 없고, 딱 기본적인 와이어 비터 2개만 포함돼 있어요.
하지만 오히려 비터가 종류별로 많다고 해서 좋은 건 아니다라는 걸 이 제품을 쓰면서 알게 됐어요.
대부분의 홈베이킹은 이 기본형 비터로 충분합니다.
머랭, 생크림, 가벼운 반죽류까지 문제없이 커버돼요.
복잡하지 않아 세척이나 보관도 쉬운 게 장점이죠.






사용감이 좋은 이유 3가지
- 무게 밸런스
- 약 600g 정도로 딸아이가 사용해도 부담 없는 무게예요.
- 너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아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아요.
- 그립감
- 맨들 거리지 않는 무광 표면 덕분에 손에서 미끄러지지 않고 잘 잡힙니다.
- 장시간 휘핑할 때도 손에 착 감기는 느낌이 좋아요.
- 정숙한 모터
- 소음이 크지 않아서, 아파트나 늦은 시간 사용에도 부담 없습니다.


세척도 간편해요
비터는 버튼 하나로 탈착 가능하고, 물로 세척하면 끝.
본체는 물티슈로 닦아주면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기계 관리가 어렵지 않아서 초등학생 딸이 혼자서도 뒷정리를 잘해요.
이런 분께 추천해요
- 제과를 막 시작한 입문자
- 소음·전력 부담 적은 가정용 핸드믹서를 찾는 분
- 머랭쿠키, 생크림 휘핑을 자주 만드는 홈베이커
- 무겁고 복잡한 대형 믹서기가 부담스러운 분
- 무인양품 감성을 주방에서도 즐기고 싶은 분!
결론 – 예쁘기만 한 게 아니었다!
처음엔 디자인에 끌렸지만, 지금은 성능 덕분에 ‘믿고 쓰는 믹서기’가 됐습니다.
무인양품답게 군더더기 없는 기능과 직관적인 사용법,
그리고 실속 있는 퍼포먼스까지 갖춘 제품이에요.
특히 어린 아이들도 혼자 사용 가능한 정도의 안정성과 단순함 덕분에,
우리 딸의 첫 핸드믹서로도 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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